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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골프채의 변신,,, 비닐하우스 제설작업

by 연제(硏齊)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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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의 변신,,, 비닐하우스 제설작업 

2022년 12월22일 부터 내린 서해안 지방의 폭설로 인해 많은 농가가 또 피해를 입었다.

특히 비닐하우스가 폭설의 무게로 주저앉은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이 영상을 찍기로 했다.  농사 짓는 분들이 이런 방법을 모르지는 않겠지만, 내 영상을 보고 한사람 이라도 피해를 막기를 바란다. 

 

나 또한 몇년전에 폭설로 비닐 하우스가 무너져서 비닐하스를 다시 설치했던 일이 있다.

그 뒤로는 눈이 쌓이기 전에 눈을 치운다. 예전에는 나무끝에 솜방방이를 매달아서 제설작업을 했지만,

요즘엔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골프채를 이용해서 이 작업을 한다. 골프채 구조가 하우스내에서 눈치우기에 아주 알맞은 각도를 갖고 있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눈이 비닐에 흡착되어 얼어서 햇살이 강해도 눈이 잘녹지 않는다.  눈이 얼어붙은 상태에서 또 눈이 내리게 되면 하우스에 쌓이는 눈을 감당할수 없어서 무너지게 되는 것

이다. 날씨가 따뚯 하다면 내리면서 미끄러지기 때문에 눈이 쌓이지 않지만 요즘처럼 날씨가

추우면 녹지 않고 쌓이기 때문에 그 무게가 점점더 감당이 될수 없는 것이다.

 

제설요령 하우스 밑에서 위쪽으로 툭툭쳐 주면서 눈이 미끄러져 내려갈 길을 만들어 준다. 이때 비닐하우스 고정용 끈을 쳐주는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비닐이 찟어 진다. 골프의 생명은 힘조절이듯이 이 제설작업에도 힘조절이  필요 하다.

영상 중반에 실수로 10cm정도 찟어지는 실수를 했다. 시설채소를 재배 하는 큰 비닐 하우스의 경우는

자체 온도가 따뜻해서 미끄러짐이 있지만 농사를 짓지 않는 비닐하우스의 경우는 내리는 눈이 대부분

비닐하우스 위에 쌓이기 때문에 무게를 감당할 수 없어서 무너 지는것 이다. 힘들더라도 폭설이 내릴 경우 이 방법을 이용하면 비닐 하우스가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농사짓는 분들이 골프채가 없겠지만, 지금 이라도 미래를 위해 중고 드라이버 하나 정도는 구비해도

좋을것 같다.  골프샵을 하시는 분들도 시골에 중고드라이버 보내기 운동이라도 한다면 어떨까 ??

골프와 농사가 좀 발란스가 안 맞기는 하지만, 이런 행사를 하는것이 그렇게 비난받을 일은 아닐까 싶다.

 

 

영상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jpF2_ESgiD8&t=4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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