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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5호태풍 "송다"의 하루, 그리고 무지개

by 연제(硏齊)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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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태풍 "송다"의 하루, 그리고 무지개 

이번 5호태풍 송다는 이름이 주는 느낌처럼 조용하게 진행한것 같다.

나에겐 어쩌면 7월30일이 예언과도 같은 날 이였을 지도 모를 일 이다. 이날 포스팅한 내용이 바로 

무지개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 이다. 

점심을 먹고 창밖을 보니 하늘엔 멋진 뭉게구름이 휘몰아쳐 날아 다닌다....

장비를 챙겨들고 달음마을(3기신도시 왕숙지구경계로 2지구 교차로)로 향했다. 이 동네에서 사진을

찍는것도 몇년후엔 불가능 하다. 이곳엔 은행나무를 타고 자라는 능소화가 있는데, 그 나무밑 그늘에

카메라 2대를 설치하고 타임랩스를 찍기 시작 했다. 

 

2022. 7. 30. 오후

14시 31분 뭉게구름이 춤을 추기 시작한다.

15시43분 : 점점더 밀려오는 먹구름이 심상치 않아서 일단 철수..

이내 5시 부터 30분간 쏘낙비기 시원 하게 내린다. 하늘엔 변화무쌍한 뭉게먹구름이 흐르고....

이번엔 사능천의 진관교로 향했다.  다리에서 보는 화각이 제법 넓다. 

 

18시25분 적란운이 춤을추며 해를향해 달려간다.

여기서 잠깐... 아래 그림을 보면 개울의 수위가 금방 높아지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비내린지 한시간이 지났는데, 지금에서야 갑자기 물이 불어 납니다.. 이 물은 남양주 천마산의 서쪽편 호평돈 쪽에서

내린물이 한시간이나 지나서 이렇게 불어 나는것 같습니다. 

 

18시 25분

18시 34분

18시41분 

이개울 쭉욱 내려가면 왕숙천과 만나는데, 폭우시에 가끔 뉴스에서 범람위기라고 나오는곳 입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태풍 송다의 선물인 노을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19시15분

19시25분... 점점 더 불타 오르기 시작 합니다.

19시34분  노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19시41분 무지개가 완성되는 순간 입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19시43분..  사라져가는 무지개.

19시44분 다시 나타나는 뒷풀이(햇님이 우리눈에서 사라진 이후 보이는 노을)

19시51분  더멋진 노을빛이 물들고 있는데... 이슬비가 내리고.... 결국 철수 

이렇게 다양하게 기록할 수 있는것은 카메라를 3대로 찍었기 때문이며, 타임랩스로 찍기 때문에 모든 순간을 다 기록할 수

있는 것 입니다. 

 

2022. 7. 30    뭉게구름, 뭉게먹구름, 그리고 멋진 노을이 있던날의 타임랩스 영상 입니다.

 

https://youtu.be/9ryhcSYFw5E

 

 

 

그럼.. 여기서 태풍에 대해 잠깜 공부해 보겠습니다. 

 

태풍의 이름의 유래와 태풍이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미 기상청에서 아주 잘 정리 해 놓았기 때문에 링크를 걸어 놓겠습니다.  제가 아는 이론이나 지식은 쓰겠지만,  기상청의 자료이니, 더 정확 합니다.

예전엔 구라청 이라고 욕도 많이 먹었지만, 요즘은 예보를 자주해서 인지...  정확도가 놓아진것 같습니다. 

이날도.. 4시에 쏘나기가 온다고 했으니...  거의 맞춘것 아닐까요 ??

 

https://www.weather.go.kr/w/typhoon/basic/info2.do

 

태풍의 이름 - 기상청 날씨누리

태풍은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어 같은 지역에 여러 개의 태풍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때 발표되는 태풍 예보가 혼동되지 않도록 태풍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태풍에 처음으로 이름을 붙인

www.weather.go.kr

사진 한장 한장의 가치는 이렇게 자료로 모아서 역사의 한페이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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