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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미학2

비가내리면, 무지게와 노을빛이 멋지던날 비가내리면, 무지게와 노을빛이 멋지던날 2023. 8. 29 이슬비 내리고, 하늘은 먹구름으로 가득하다. 장마철의 특징은 비내리고, 가끔은 햇님이 방긋 웃어 주는데, 그런 징조가 보이지 않는다... 먹구름의 행진을 쭈욱 담기로 하고 삼각대를 펼쳐본다. 다리밑에서는 비를 피할수 있어서.. 걱정도 없고.... 강남쪽에서 노란빛이 시작된다... 과연 노을빛을 볼수 있을까 ?? 그랬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이슬비는 내리지만, 바닥가풍경을 포기할순 없고,,,, 모델도 섭외해서,, 우중출사를 시작했다. 재미 있는 연출도 해보고.. 뒤돌아 보니 무지게도 피어난다. 무지게가 거의 반원으로 보이는것은 해가 지평선에 거의 다달았다는것 이다. 장마철 해넘이땐 무지게를 볼수 있다. 노을을 찍느로 놓쳐버릴수도 있었는데,.. 2023. 8. 30.
효공잉어빵, 붕어빵엔 붕어가 없다 효공잉어빵, 붕어빵엔 붕어가 없다 따뜻한 길거리 음식이 생각나는 계절이 다가 왔다. 전철역이나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우리는 오뎅이나 호떡, 붕어빵을 파는곳을 찾지만, 언제 부터인가 모두 사라져 버린 리어커 판매대.... 오뎅국물에서 나는 따뜻한 김이 길거리에 가득차고, 길게 늘어선 줄은 이제 보기 힘든 추억속에 잠겨 버렸다. 그래서 역세권의 시끌벅적한 낭만이 사라져 간다. 다행히도 역에서 떨어진곳에 가끔씩 보이는 붕어빵 아저씨, 아주머니들 복잡한 역세권을 떠나 좀더 한적한 붕세권을 형성하는것이 대세인것 같다. 리어커로는 장비의 이동과 붕어빵틀을 만들기 힘들어서 대부분 1톤 트럭으로 만든다. 혹시 누가 신고라도 하면 신속하게 자리를 피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지 모르니..... 하여간, 내가 잘아는 붕어빵 이야..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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