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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 위치한 을왕리 해수욕장은 서울에서 1시간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는 근거리에 있다
60KM 전후인데, 많은 사람들은 동해안과 비교해서 멀다고 느낀다.
하지만, 아주 가깝다. 드라이브겸 낙조를 감상하기 좋은곳이 바로 영종도이며, 해안도로를 따라
빵카페도 많이 생겨서 선택의 폭이 넓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자주찾는 을왕리해수욕장은 1년내내 해넘이를 볼수 있는 몇안되는 장소이다.
바다에 가면 해뜨고 해지는것을 볼수 있다고 생각 하지만, 계절별로 해뜨고 지는 장소는 확실하게
다르다.
24절기중 동지를 기준으로 해뜨는곳은 동남쪽이며, 해지는 곳은 서남쪽이다. 이때가 낮길이가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다. 이때부터 해는 동북쪽으로 올라가면서 낮길이가 늘어나고, 해넘이도
서북쪽으로 향한다.
정동진과 정서진이 있는데, 아마도 이날은 하지를 기준으로 해가 가장높이 떠 있을때 동,서
방향을 이야기할듯 하다...
하여간, 을왕리는 해변 구조가 바나나같이 생겨서 4계절 내내 해넘이를 볼수 있다. 해넘이를 볼때
햇님이 수평선 너머로 질때, 수평선에 오메가(Ω)처럼 생기는 것을 볼수 있는데, 통상 오여사라고
합니다. 부연해서, 백여사, 황여사,홍여사라고 분리해서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억거지로 제가 부르는 경우 입니다.
모처럼 을왕리에 갔다가 백여사를 만났는데, 이상한 형상 입니다.
타임랩스와 동영상을 함께 찍었습니다.
사진으로 만든 영상이 더 선명함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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