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투티,,, 처음보는 후투티둥지(육추 이야기)
후투티는 여름철새이며, 봄에 육추를 한뒤 가을이면 떠나는데, 지구의 환경이 바뀌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남쪽지방에서는 텃새화 되어 간다.
후두티는 둥지를 만들지 못하고, 딱따구리 둥지를 재활용해서 사용 하거나 기와집의 빈틈을 이용해서
둥지를 사용하고, 육추를 하는데, 오늘 소개할 사진은 국내에서 거의 본적이 없는 누운 나무에서 육추를
하는 모습이다. 주로 몽골이나 초원지대에서는 많이 볼수 있지만,국내에선 다큐에서 조차 본적이 없다.
사진 찍기가 정말 쉬운 각도여서 삼각대도 안쓰고 손각대로 아주 편하게 찍었던것 같다.
후투티의 머리깃이 인디언추장의 장식처럼 보이기 때문에 인디언추장새 라고 하기도 한다. 먹이는 주로
땅강아지, 지렁이, 애벌레 등 곤충을 먹이지만, 가끔씩 작은 개구리나 도마뱀도 먹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애벌레를 먹이는 모습
땅강아지를 먹이는 모습
애벌레와 땅강아지를 물고 왔을때의 모습
엄마를 기다리는 심심한 아기 후투티
먹이감을 물고 멀리서 주변을 살피다가 날아 오는 모습
둥지에 가까이 오면 아기새는 고개를 쑤욱 내밀어 줍니다. 그래야 어미새가 입속에 잘 넣어 줍니다.
여기서 부터는 후투티의 멋진 날개짓 모습 입니다.
먹이를 주고 또 사냥하러 가는 힘겨운 모습
먹이를 물고 둥지로 가까이 오는 모습
날아가려고 준비 하는 모습....
다 자라면 이소(둥지를떠나는것) 하게 되는데, 그 모습을 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새가 다자랐는지 알수없기 때문 입니다.
이 사진은 2011년 5월26~28 3일간 촬영한 사진이며, 400mm 망원랜즈로 촬영하였으며, 후투티의 육추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 20미터쯤 떨어진 곳에서 촬영하여 크롭한 사진 입니다.
이 둥지는 고양이와 뱀에게 노출되어 아주 위험한 상태이기 때문에 어쩌면 보초 차원에서 자주 가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3일동안 아무일이 없었으며, 이소 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지만, 땅강아지를 먹일때가 이소의 시기가 다가 왔음을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2012년에도 찾아 갔지만, 이내 후투티는 돌아오지 않았고, 저또한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동네에서 목격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유난히 조류진사들이 욕을 많이 먹고 있다. 둥지를 사고파는 행위도 많고, 소수 특정인들에게 입장료를 받고
육추하는 모습을 찍게 한다고 한다는.... 하여간 자연을 훼손하는 일은 근절 돠어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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