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의 양면성, 뭉게구름과 먹구름은 같은 구름이다 ?!

아름다운 세상

연제(硏齊) 2024. 8. 10. 11:05

요즘같은 장마철에는 국지적으로 비가 오락가락 하는 경우가 있다.

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구름은 먹구름인데, 이는 보는 관점에 따라 뭉게구름일수 있다.

즉, 하나의 구름이 보는쪽에 따라서 뭉게구름일수 있고, 먹구름일수 있다.

뭉게구름으로 보이는쪽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고, 먹구름으로 보이는쪽에서는 비가

내릴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영상을 보면 보는 위치에 따라 구름의 색이 변하는 과정을 알 수 있다.

1. 태양의 위치 3시방향(사광)

상단구름 밑부분 빛이 검게 보이는것은 구름의 밀도가 높아서 어둡게 보인다.

16시58분

2. 한시간뒤인 5시 42분

태양의 위치가 내려감에 따라 높은 구름의 색은 전체적으로 밝게 보이고, 밑쪽의 구름은 어둡게 보인다.

3. 위와 같은 시간에 거의 순광인 롯데타워쪽

뭉게구름과 먹구름이 섞여 있는데, 태양의 위치가 낮게 위치하고 구름에 빛이 가려져서 전체적으로 뭉게구름과

먹구름이 혼재해 있다.

4. 강건너 반대편 잠실로 넘어왔다.

여기서 태양의 위치는 10시30분 방향이다.

구름의 발달이 왕성하고, 밀도가 높아서 윗부분은 밝게 보이지만, 반대쪽 아랫부분은 비가 내릴듯 검게 보인다.

여기서 볼때 이 구름은 뭉게먹구름이다. 뭉게구름과 먹구름의 중

6시 3분

5. 태양이 지처갈무렵인 7시10분

이미 태양은 남산을 넘어서 사라지려 한다.

하늘의 구름은 없고 뭉게먹구름만이 빛을 다 흡수하고 있다.

태양빛이 남산을 뚫고 나온다면 이 구름은 붉은 구름으로 변한다.

6. 태양이 지고난뒤 20여분이 지난 8시쯤의 구름모습

태양빛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뭉게구름이다.

즉, 구름은 보는 위치에서 다를뿐 같은 구름이다.

아래 영상은 경기도 성남시에 쏘낙비가 내리던날이다.

2023. 8. 8 우리가 보는 뭉게구름이지만, 성남시에서는 먹구름으로 쏘나기를 퍼 부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