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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인듯 장마철인듯한 여름날씨 ,,적란운의 두얼굴

연제(硏齊) 2023. 7. 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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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인듯 장마철인듯한 여름날씨 ,, 적란운의 두얼굴

적란운 영상 

 

https://youtu.be/h2PWol5_D68

 

https://youtu.be/Ag0tlyzGIIo

 

요즘 하늘을 보면 하늘높이 꿈틀되면서 상승하는 구름을 볼수 있는데, 요즘처럼 기온과 습도가 높은 경우에 

잘 나타나는 구름을 적란운 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볼때는 하냔구름이지만, 반대편에서는 먹구름 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곳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것이다.  맑은 하늘에 웬 비냐고 하지만, 이는 보는 관점에서 차이가 나는 

경우이다.  그래서 요즘은 우스게 소리로 차선을 따라 상행선에는 비가 내리고 하행선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먹구름인데 비가 내리지 않는 이유 

아래 사진은 햇님 반대방향에서 보기 때문에 당연히 먹구름으로 보이지만,  햇님 방행에서 보면 뭉게구름인 것이다. 

뭉게구름은 지속적으로 이동하면서 발달하기 때문에 비구름은 아닌 것이다.  비구름이 되려면 습기를 계속 빨아들이는

상승기류가 동반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햇살받은 이 뭉게구름은  저 멀리 여의도에서 보면 먹구름으로 보일 것 이다. 

아래 사진은 당인리 화력 발전소에서 찍은 사진이며, 구름 하단이 검게 보이는 것은 햇님이 위쪽에 있고, 구름층이

두껍기 때문에 그 빛이 구름을 뚫지 못하기 때문에 먹구름이로 보이는 것 이다. 이 구름 또한 계속 바람을 타고 이동

하면서 소멸되기 때문에 비는 내리지 않는 것이다. 

위 사진은 모두 7월 25일 찍은 사진이며, 보는 각도에 따라 구름의 색이 다른 이유를 설명한 것이다. 

 

어제 저녁 성남쪽에는 소낙비가 많이 내렸다고 한다. 

반포에서 동남쪽방향이 성남이니 빌딩숲뒤의 구름은 성남쪽에서 발달한 적란운일 것이다. 

그구름은 비를 동반하는 강력한 적란운인 것이다. 

어제저녁 8시 전후에는 구리, 남양주 쪽에서 마른 번개와 함께 소낙비가 내렸다. 

아래 사진 하단에 보면 비구름이 보이고, 중앙에 보이는 뭉게구름이 적란운인 것이다. 햇님의 빛을 받아 흰색으로 

보이고 하단의 구름은 빛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먹구름으로 보이는 것이다.

어제 오후 반포 세빛섬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곳은 비한방울 내리지 않고 동서남북  방향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요즘처럼 고온다습한 경우 적란운이 발달하며, 바람이 불면 뭉게구름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비를 볼수 없지만, 바람이 

없다면, 소나기가 내리는 것 이다.   우리나라 기후도 요즘엔 열대성 고기압의 성질을 닮아 가는듯 하다. 어쩌면 사계절이

없어지고, 여름,가을은 우기, 겨울봄은 건기로 변해 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자연의 힘은 막을수 없지만, 자연이 변하지 않게 하는 힘은 인간에게 있다.  지금부터라도 기후변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다면, 올해와 같은 재해는 자꾸 일어날수 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