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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오는날엔 잠실에 가야 한다. 노을이 꿈틀대는곳

by 연제(硏齊)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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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엔 잠실에 가야 한다. 노을이 꿈틀대는곳 

2023. 9..5 아주 맑은날씨 갑자기 잠실한강공원에는 비가 내린다. 

햇님은 서쪽하늘에서 반짝이고 있는데,  이곳은 쏘나기와 이슬비가 교차해서 내린다...

비가 내리면 사진찍기가 힘들지만, 잠실대교 밑에서 바람이 불어도 비를 맞지 않는 각도를 찾아 삼각대 2대를

세우고 타임랩스를 찍기 시작했다.

햇님이 집에간 이후에도 이슬비는 계속 내리고, 멋진 하늘빛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카메라 앞을 자꾸 막는다.

내땅도 아니니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카메라에 찍힌다고 이야기 하니 비켜준다. 

이슬비가 내리지면, 카메라 한대를 다리 밖에 더 설치하고 수건으로 감쌌다. 너무멋진 하늘을 다리 밑에서 찍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사진 하단 왼쪽

왜 카메라만 따라 다닐까... 옆에도 좋은 자리가 많은데... 벌써 랜즈에도 한방울 빗방울이 맺힌다. 

비가 그치고 난뒤... 물고인 호수에서 야경을 찍어본다. 역시 반영은 바닥가풍경이 최고인듯 하다

잠실대교에 녹색조명빛이 현란하게 켜진다.  이 녹색빛이 들어오면, 야경사진은 중지를 하고 귀가 해야 한다.

녹색빛이 스며든 주변은 온통 초록으로 물들어 간다. 

마지막 노을빛도 강변의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집에 가야 하는데, 자꾸 번개가 친다...  오랬만에 번개도 원없이 찍어 본다.

이렇게 비오는 날을 마무리 했다.  하늘은 점점 파랗고 구름은 하얀색으로 변해 간다. 

8월말 비오던날의 멋진 영상

https://youtube.com/shorts/_hrILLZgc6I?si=0kOKdzyE9ud6Aqr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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