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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생샷,인증샷, 핫스팟에서의 인증사진 잘찍는 방법

by 연제(硏齊)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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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샷,인증샷, 핫스팟에서의 인증사진 잘찍는 방법 

10월14일 1박2일 기차여행을 떠났다.

여행코스중에 고성에 있는 상족암이 있었는데, 이곳은 주차장에서 약 15분을 걸어가야 했다. 

우리 일행은 6명, 다른 일행은 16명, 총 24명 이였다.  

어떻게 이곳에서 사진을 찍을 것인가 ?  무질서하게 사진을 찍으면 죽도 밥도 될것 같지 않아서

묘안을 짜 냈다.  24명을 다 차례로 찍어 주자 , 그래야 짧은 20분을 다 쓸수 있을것 같았다. 

 

제1코스  맨먼저 오면 만나는곳이라서 모든 사람을 차례대로 한번씩 찍어 주었다.  스트로보를 사용하지 않으면

실루엣으로 보이기 때문에 누가 누군지 구별할 수가 없어서 이 방법을 택했다.

수원에서 온 12분중 일부

제2코스 한번에 다 찍어 주기

이렇게 다 찍어준뒤.. 우리는 또다른 제3코스에서 사진을 찍었다. 

유명한 곳에 가면 줄을서서 차례로 포즈를 잡고 차례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은데,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이 총대를 맨다면

우리가 원하는 사진을 찍을수 있는 시간이 단축된다. 

이렇게 인연이 되어 1박2일동안 다른팀 사진을 찍어준것이 100여장이 된다.   이날 카카오톡이 사고로 연결이 되지 않아

사진을 보내주는 시간이 지연되어 많은 분들이 실망 했던것으로 안다. 

 

유명 관광지에 가면 사진기를 메고다니면 사진좀 찍어 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는다.  매몰차게 거절을 못하고 한팀 두팀

사진을 찍어 주다보면, 어느새 10팀을 찍어 주기도 한다.  우리 팀들도 이젠 만성이 돼서 기다려 준다.  

 

사진을 보내준뒤 어느분은 기프티콘을 보내 주시는 분들도 있고,  감사하단 말 한마디 없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내가 좋아서 한 일에 대해 후회는 없다.  그분 나름대로의 사고방식이 잘못된것이 아니라, 남에게 베풀어 보지못한

그 무엇이 있거나, 태생적으로 표현을 못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수원에서 오신 12분은 동창생 계모임 이라고 한다....  밝은 모습이 보기 좋았다. 

사진 찍은 곳에서 만나면 이렇게 한장 두장씩  찍어 주었다. 

낮선 사람들과의 1박2일 여행은 그렇게 낮설지 않은 분위기로 끝까지 무사히 마치고 동대구역에서 10월15일 KTX를 타고

서울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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