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사진 잘 찍는 방법, 가을소풍 가기 좋은곳

오랬만에 찾은 행주산성공원, 코스모스가 만발해서 꽃밭이 제법 멋지다. 마침 노을과 함께

코스모스 영상을 담아 본다. 구름은 별로 없지만, 노을과 코스모스가 제법 조화롭다.

촬영을 끝냈을 무렵 마침 내게 찾아온 냥이들을 찍고 있는데, 연인이 다가와 제법 냥이들을

예뻐해 준다. 내가 좋아하는 냥이들을 예뻐해 주니, 사진을 찍어 주고 싶었다.

그래서, 사진을 좀 찍었느냐고 물었더니, 이제와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고 해서, 내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만난지 5분만에 어떻게 할 것인가 ? 하지만, 내게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

인물사진도 갈고 닦은 노하우가 있으니, 어려울것이 없었다.

처음엔 이렇게 어색했지만,

바로 실습에 들어 간다.

어색해 하기고 하고, 쑥스럽기도 하지만,

이내 터지는 웃음 보따리...

이렇게도 해 보고

요렇게도 해보고

하일라이트 하트도 날려 보고...

여기까지의 사진은 타임랩스를 찍고있는 카메라에 나도 모르게 잡힌 포즈이고,

내가 직접찍은 모습들

물론 실제 모습을 찍었지만, 그 사진은 여기에 올릴수가 없다. 개인적인 적나라한 모습은 감추는것이 당연한 것이다.

극단적인 모션블러를 이용한 샷, 그리고, 중간정도 핀을 맞춘사진

오늘의 주제인 인물사진 잘찍는 방법에서 몇가지 포인트.

1. 모델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모델의 성향을 잘 파악해서 어느정도까지 포즈를 취해 줄수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요즘은 셀카를 많이 찍어보기 때문에 몇가지 포즈만 이야기해 주면, 스스럼 없이 포즈를 취해준다.

2. 쑥쓰러워할 시간을 주지 말고, 빠르게 포즈 전환을 해야한다. 그러면 모델도 스스로 빠져 든다.

3. 감성샷

여기에 나열한 모든 사진은 감성샷 이다. 모르는 사람들은 도촬의정석이라고도 한다....

실루엣이나, 모션블러가된 사진은 도촬을 해도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발상이다.

4. 머물다간 자리를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코스모스밭 안쪽에 들어가지 말고, 길로만 다녀도 얼마든지 멋진 사진을 찍을수 있다. 굳이 꽃과 모델의

미모를 비교하기 위해 꽃밭에 들어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영상으로 보는 코스모스꽃길

4K영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