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상, 행주나루 여름과 겨울의 해넘이 차이 [한강르네상스를 꿈꾸며]

한강의 해넘이는 행주나루가 표준이다.

행주대교 북단에서 바라보는 여름과 겨울 즉, 하지와 동지에는 해넘이 방향이 거의 90정도 차이가 난다.

2023. 11. 17 동지를 한달앞둔 김포공향 방향의 해넘이

겨울(동지기준) 해넘이 방향 인천 계양산 방향

여름(하지기준) 제1외곽순환도로 (김포대교 방향)

행주나루는 해넘이 방향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24절기 교과서와 같은 곳 이다.

하지를 지나면서 햇님의 크기만큼 매일 왼쪽으로 이동해서 겨울(동지)에는 계양산에 도달한다

2021. 6. 15 행주대교 북단 첫번쩨 교각

2020.12.17 행주산성공원 에서 바라본 계양샨 해넘이

행주대교 북단으로 가면 계양산 오른편으로 해가 지는것을 볼수 있다.

2020.12.2 행주대교 북단방향

행주산성에서 바라본 1년의 해넘이 방향

아래사진은 8월중순의 화각이다.

이런 계절의 변화를 알면 사진을 좀더 멋지게 찍을 수 있다.

한강,,, 그곳엔 이처럼 다양한 계절의 변화를 품고 있으며, 이곳은 행주산성 앞쪽에 자리한 팔각정인데, 108계단을 올라야

이런 멋진 풍경을 만날수 있다.

행주대교 북단에 새롭게 공원이 조성되고, 주차장도 겸비되고 있는데, 아직 공중화장실이 없다. 시설은 멋지게 준비해

놓고, 편의시설을 만들지 않는 고양시의 행정이 답답 하기만 하다. 예전의 초소를 관리하던곳에 화장실이 하나 있긴

하지만, 위치가 애매한 곳에 있고, 안내표시도 잘 되어 있지 않다.

한강의 르네상스는 바로 이곳에서 시작해서 점점더 한강 상류로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서울과 가장 가까운 이곳 고양시, 한강의 끝자락엔 아직 낭만이 살아 숨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