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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초가을의 전령화, 석산(꽃무릇)과 상사화는 다른꽃이다 !!

by 연제(硏齊)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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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의 전령화, 5년만에 핀 꽃무릇 ,,, 이별이래 ?!

석산(꽃무릇)과 상사화(저승화)는 전혀 다른 꽃인데, 대부분 함께 쓰인다. 

석산은 꽃대가 나오면서 1주일이 지나면서 개화 한다 

 

아래사진은  9월18일부터 9월25일까지의 개화 과정이다.  만개까지 딱 1주일 걸린다. 

 

맨처음 꽃대가 나오면서 줄기와 꽃이 함께 자라는데, 밑부분에 성장점이 있어서 매우 약하다. 그래서 꽃이피기 전에

꽃밭에 들어가면 꽃대가 다 꺽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꽃이 다 피어도 꽃밭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이꽃은 10일정도 곱게 피었다가 시들어 갈 것이며,  난초같은 잎이 나올 것이다.  대부분 이렇게 꽃과 잎이 만나지 않기

때문에 석산을 상사화로 잘못 이야기 하는 것이다. 

 

5년전에 10개 정도 심었는데, 이제까지 꽃대를 보여주지 않다가 올해 이사를 앞두고 아쉬운지 이렇게 반갑게도 꽃이

피었다. 생각해 보면 작년까지는 그늘이 좀 부족해서 그랬던것 같다. 올해는 능소화가  반나절이상 그늘을 만들어 준것이

그 능력을 발휘 한것 같다. 

 

능소화는 마늘을 켔을때와 비슷한 모양이기 때문에 마늘로 오인해서 먹을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상사화는 6~8월에 피며 꽃색은 분홍색, 노란색등 다양하다. 

 

석산(꽃무릇)과 상사화(저승화) 는 전혀 다른 꽃이지만, 같이 쓰이는 이유는 똑같이 잎과 꽃이 만날수 없다는 것에서

기인하는 것같다. 

 

대부분 빨간색의 석산(꽃무릇)은 9월중순부터 피기 때문에 초가을의 전령사라고 할 수 있으며, 많은 사찰에서 꽃무릇

축제를 하고 있다. 

 

고창에 있는 선운사는 꽃무릇축제기간인데, 이주말(9월27)이 절정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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