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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꽃사진 잘 찍는 방법, 가을장미의 매력

by 연제(硏齊)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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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진 잘 찍는 방법, 가을장미의 매력 

늦가을,  서울의 날씨가 따뜻해서 인지 아직도 장미는 그 매력을 뽐내고 있다. 

모처럼 장미의 매력에 푹 빠져 본날...

꽃사진을 잘 찍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꽃사진을 잘 찍는 다는것은 내 애인의 모습을 예쁘게 찍어 주는것과 같다.  

앞에서도, 옆에서도 찍어야 하는데, 내가 꽃사진을 찍는 철칙이 하나 있다. 

꽃밭에는 될수 있으면 들어가지 않는 것.... 그것을 지키면서 찍어야 하니 내겐 제약이

하나 있는것이다. 그렇지만, 망원랜즈가 있어서 그것은 어느정도 해결이 된다. 

 

꽃사진을 예쁘게 찍으려면 많은 조건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빛을 최대한 많이

입혀 주는 것 이다. 즉, 역광으로 서야 하고 꽃의 중앙부를 기준으로 꽃잎이 블러가

되지 않도록 조리개를 너무 열어도 안된다...조리개를    5.6~8 정도가 적당하다. 

거리는 1미터내외 에서 망원으로 50mm 가 적당하다

 

아래 사진은 역광이면서 하늘의 화이트홀이 생기지 않을 정도의 노출 값으로 찍은 사진이다. 

여기서 빛을 너무 오래 담으면 화이트홀이 생긴다.  촛점을 앞에 두기 때문에 어느정도 화이트홀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순광일때의 사진 

아래 사진은 장미꽃 전체를 선명하게 찍기위한 순광 사진이며, 뒷배경을 최대한 날렸으나 빛을 더 줄수 없다 .

빛을 더 주게 되면 장미꽃의 색감이 변형된다. 

독사진 비교 

아래 사진은 같은 꽃을 역광과 사광으로 찍은 사진이다. 왼쪽사진은 꽃이 중앙에 있어도 어색하지 않지만,

오른쪽사진은 어색하다.. 소위 정물화의 모습이다. 꽃도 사람처럼 공간의 여유를 주는것이 좋다.

우측 사진의 경우 크롭해서 우측의 공간을 살려 주면 더 볼만할듯 하다.

좌우측 여백을 둔 사진 

아래 사진이 위의 사진보도 좀더 여유가 보인다. 

보케를 이용할때 

아래사진을 주변의 빛을 이용한 보케인데, 장미꽃에 촛점을 맞추고 최대한 가까이서 사진을 찍으면  빛의 틈바구니가

원형의 보케로 바뀐다.  장미가 뒤돌아서서 아쉽다.  

장미꽃에 최대한 빛을 많이 주면 이렇게 장미꽃의 속까지 볼수 있다. 

어둠을 이용한 노란장미의 멋 

최대한 빛을 많이 주면서 찍고 보정할때 뒷배경을 어둡게 하면 노란꽃이 더 화사하게 보인다.

스팟측광을 이용해서 찍으면, 뒷배경을 더 어둡게 할수 있다. 

강건너 잠실과 삼성동이 보인다. 

크롭....

왼쪽 사진을 오른쪽 사진처럼 부분 확대 하면 꽃의 섬세함을 볼수 있다.

몇번이고 이야기 했지만, 사진은  잘찍는것도 중요 하지만, 구도를 어떻게 잡느냐도 중요 하다. 

그래서 좀더 화각을 넓게 찍고 크롭하면 사진의 멋을 배가 할 수 있다. 

사진을 찍고, 빛의 범위를 조정(보정)하고,  다듬으면 비로서 멋진 사진이 완성 되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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