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잘 찍는 방법, 당신은 뒷배경이 있나요 ?
우리는 살아 가면서 뒷배경을 많이 따지게 된다.
친인척중에는 의사,검사,판사,변호사가 한명쯤은 있어야 한다 하는데, 나에게는 하나도 없다.
정말 평범한 사람이다. 그래서 아주 착하게 살아야 하고, 건강해야 한다. 내 힘으로 모든것을
헤쳐 나가야 한다.
하지만, 사진에서는 뒷배경이 전혀 필요가 없다. 오히려 뒷배경이 방해가 될때가 많다.
뒷배경을 날리고 싶으면 조리개를 활짝 열고 노출값을 좀더 많이 주면 거의 사라진다
우리는 이것을 Out Focus라고 한다. 반대로 뒷배경을 꼭 필요로 할때가 있는데, 그때는 고정된
피사체에 인물을 어디에 배치 할 것인가가 가장 큰 숙제이다.
화담숲 출입문을 지나면 삼각대가 하나 있다. 이 나무를 배경으로 핸드폰을 거치 해 놓고 인증사진을 찍은후에
관람을 하라는 취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담숲 표지석 뒤로 가거나 옆에서 사진을 찍는다(아래그림참고).
지나가면서 본 결과 10명중 10명이 다 이렇게 사진을 찍는다. 사진을 찍을때 소나무는 화각에 다 들어가야 하니
인물은 더 작게 보일 수 밖에 없다. 소나무를 찍은 것인지 사람을 찍은 것인지, 소위 인증샷의 의미가 없다.
아래 사진처럼 좀더 앞으로 나오면 나무와 인물을 모두 선명하게 찍을수 있다. 그래서 이곳도 앞에 포토라린을 그려놓으면
많은 사람들이 좀더 멋진 인증샷을 찍을수 있지 않을까 ? 사소한 것이지만, 그 효과는 아주 클 것이다. 인증샷의 의미는
어디에가서 무엇을 멋지게 찍는것이 아니고, 내가 그곳에서 나의 더 멋진 모습을 찍는 것 이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피사체,,, 그것이 핵심 이다.
아래 사진의 경우 피사체의 크기가 작고 환하기 때문에 모델은 피사체 속으로 들어가야 하며, 앞의 글자와 일치하게
서면 구도가 최상이다. 고양이 발 사이로 들어 가면 모델의 키가 작아지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고양이 발 사이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는다. 피사체는 가까이 하면 안되는 것이다.
인증샷, 그 개념을 잘 살리면 최상의 사진을 만들수 있다.
이렇게 뒷배경이 온전하게 필요할때는 나와 피사체가 함께 하는 것 이다.
아래 사진은 맨첨음 예시한 소나무을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인데, 뒷건물이 배경이 되어 한층더 소나무의 멋을
보여주는 예이다. 만약 건물의 색이 나무와 같거나 검은색이라면, 이렇게 부각되지 않을 것 이다.
사진은 이렇게 배경이 큰 역할을 해 준다.
사람의 일은 배경이 해결해 주면 절대 안되는 것인데, 우리나라 현실은 오로지 인맥이 해결을 해 주니...
돈없고 백없는 나같은 사람은 부동산 투기도 하지말고, 일 열심히 하고 살아야 한다.
이글을 읽는 모든분들이 아마도 나와같은 처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의 요점
대문 아래서 사진을 찍지말고, 문열기 10걸음 앞에서 찍자.
뒷배경은 뭐니 뭐니 해도 없는것이 좋다. 피할수 없다면 밝은곳을 찾자.
인증샷은 피사체와 내가 조화롭게 보이는 것이 좋다.
사진은 오래 찍었다고 잘 찍는것이 아니다. 많이 찍어야 잘 찍을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진은 몇년동안 찍었느냐가 아니라 몇장의 사진을 찍었느냐 이다
습작을 얼마나 많이 했느냐가 그사람의 순발력을 보여준다.
화담숲을 나오면 보이는 전경
화담숲은 2022년 11월 28일부터 휴원 합니다. 개장은 내년봄 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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