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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리고 맛기행

단풍이 곱게물든 소금강, 그리고 구룡폭포

by 연제(硏齊)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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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곱게물든 소금강, 그리고 구룡폭포 

여행지 사진 잘 찍는 방법 소개 

오대산 소금강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곡에서 들려오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천천히 산행하면 된다.

 

오대산의 또다른 코스 소금강코스,  주차장에서 약 2.2Km에 위치해 있는 구룡폭포는 지금 단풍이

한창이다.  

2023. 9. 18현재 왼쪽이 구룡폭포 윗쪽, 오른쪽이 아래쪽이다

아래 사진처럼 폭포를 실타래로 찍기 위해서는 삼각대와 ND필터(노출값보정용)가 필요하다.

자. 그럼 함께 떠나 보자 !!

등산로 입구는 이렇게 평지이며 넓은 숲길로 되어 있다.

소금강표지석전에 위치한 무릉계곡, 잠시 폭포의 시원함을 느껴 본다.

대한민국 명승 제 1호  "명주 청학동 소금강" 표지석 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이제부터 트래킹 시작이다. 

1569 율곡유산길의 시작이다.

다람쥐와 친해지기 위해 호두를 조금 갖고 갔는데, 다람쥐가 거리를 줄것 같아 몇조각을 길에 놓고 기다렸더니 오물오물

앞발로 잡고 조각내어 먹는다. 귀엽다. 다람쥐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고 본것 같은데, 귀여운 모습을 보고 모른척을 할 수 

없었다. 

낮은 곳은 아직도 잎이 청청하다. 아침 햇살에 내리쬐는 햇빛은 나뭇잎 사이에 별을 보여주곤 한다.

점점 물소리리는 커져가고,  바람은 더위를 식혀준다.

곱게물든 단풍은 아침햇살을 받아 더 짙은 색감으로 다가온다.

연화담에 작은 전망대가 있지만, 나무가 화각을 가려서 밑에서 인증샷 한컷 

작은 사찰 금강사 

식당암의 기암괴석사이로 단풍이 물들어 간다

옛날 신라병사가 식사를 했다고 전해지는 식당암 이름을 다른것으로 바꿨다는데, 잘 생각이 안난다.

벌써 삼선암까지 왔다.

하늘빛도 고운 삼선암의 풍경

삼선암을 바라보며, 잠시 하늘을 바라보며 쉬어간다.

다시 발걸음을 재촉해 본다

단풍나무 하나가 곱게 물든 자태를 뽐내고 있다

높이 오를수록 단풍은 더 곱게 물들어 오는것 같다

폭포에 도착했다. 많은 사람들이 폭포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있다.

삼각대를 세우고, 아무리 기다려도 인파는 계속 줄을 지어 온다.  저곳에서는 폭포밖에 찍을 수 없는데... 이곳이 진짜

포인트 인데, 잠시 연습샷을 한장 찍었다.  다행히 모자이크를 안해도 될듯하다. 

여기서 잠깐,  폭포사진 잘찍는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화각을 보면  가로사진보다는 세로사진으 이 폭포와 잘 어울린다. 

가을 분위기 답게 폭포와 단풍을 조화롭게 선택한다. 

장노출과 일반사진을 비교하면, 장노출 사진이 좀더 부드럽다

장노출의 단점을 인물을 함께 찍으면 인물의 모습을 판별할수 없는 단점이 수반된다.

바람이 불어오면 단풍잎이 물게되어 더 역동적인 느낌을 얻을 수 있다

구룡폭포 하단의 모습 

이곳은 거리가 너무짧아서 사람들이 폭포에 갈 수 가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세로사진의 경우 윗부분의 단풍든 모습과 함께 찍으면 더욱 멋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폭포밑에서 인증샷을 찍을때, 밑부분을 제외한 폭포와 단풍을 함께 찍어본 사진

역시 물의 끝이 없어서 중간에 잘린 느낌 이다. 

핸드폰으로 찍은 인증샷

소형 삼각대 지만, 나에게는 큰 무기가 되었다.

 

에피소드 하나, 많은 분들이 인증샷을 찍느라 시간이 오래 지체 되었다.  할수 없이 내가 자리잡은 곳에서 약 10여분께

인증샷을 대신 찍어주고, 자리를 양보 받았다. 

에피소드 둘, 내가 사진찍어준 분들이 폭포안에 들어가서 발을 담갔다가 관리자에게 혼나고 있었다.  내가 대신 사과하고

양해를 구했다. 그렇게 구룡폭포의 추억은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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