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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리고 맛기행

날씨와 기후, 그리고 봄꽃이 피는 순서

by 연제(硏齊)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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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기후, 그리고 봄꽃이 피는 순서 

지난주에 여의도 벚꽃축제 관련해서 쓴 블로그....

이때라도 축제 기간을 당겼어야 했는데.....

바쁘신 분들이 책상에서 열심히 연구만 하시느라, 따뜻한 봄바람의 향기를 놓치셨으리라...

오늘부터 축제라고 하는데,,, 벚꽃잎 청소만 해야 하는것이 아닌지...

 

https://landof-timelapse.tistory.com/entry/%EC%97%AC%EC%9D%98%EB%8F%84-%EB%B2%9A%EA%BD%83%EC%B6%95%EC%A0%9C-%EC%9E%98%EB%AA%BB%EB%90%9C-%EC%98%88%EC%B8%A1%EC%9D%B4-%EC%95%84%EB%8B%90%EA%B9%8C

 

여의도 벚꽃축제, 잘못된 예측이 아닐까 ?

여의도 벚꽃축제, 잘못된 예측이 아닐까 ? 올해 여의도 벚꽃축제가 4월4일(화요일)부터 9일까지 라고 한다. 하지만 웬지 걱정이다. 아마도 절정은 이번주말이 될것 같은데, 작년(2022년)에는 4월8일

landof-timelapse.tistory.com

뉴스에서도 이야기 한것처럼 이번 벚꽃은 적어도 1주일 빨리 개화 된것이 맞다. 하지만, 간과 하는것이

하나 있다. 벚꽃이 개화할때 1~3일정도 순차적으로 개화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순식간에 개화를

시작해서 한순간에 다 활짝 피는것 이다.  왜 그럴까 ??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그런 것이다.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아서 개화기간은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   지난주말에 남한강과 북한강의 

벚꽃이 만개 했다는 것은 이미 여의도는 그때부터 낙화가 시작 된다는 것이다. 

 

각설하고,  내가 관찰한 수년간의 개화를 살펴 보자 

2015년4월18일 배꽃이 90%이상 만개했을때 산의 벚꽃가 초록의 잎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사진 1

2023. 4. 4일 (오늘) 상황이다. 주변환경이 거의 비슷하다.  일주일이 아니라 거의 2주일이 빨리 계절의 변화가 찾아온

것이다. 

사진2

위의 사진 하단부분은 홍자두꽃인데, 아래 홍자두와 같다 

아래 사진은 2022년 4월 16일 찍은 사진이다.   

사진3

 

여기서 한가지 이상한 것은 사진 3에서 처럼 자두꽃과 복사꽃이 같이 피어야 하는데, 오늘 아침 확인한 결과 복사꽃은

이제 팝콘이 터질것 같은 모습뿐이다. 

즉, 꽃들이 피는 순서도 이젠 예측이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응봉산의 개나리는 아직도 노오란 색을 유지한채 곱게 피어 있다. 이또한 비가 내리지 않은 축복이다.  응봉산도 

개나리 축제를 1주일 앞단긴 것으로 안다.  

 

자 그럼 올해의 날씨를 분석해 보자. 

나는 매년 서울의 하늘을 관측한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인데, 그 기준은 하늘의 구름이다.  그중에서도 뭉게구름 

올해는 현재까지 뭉게구름이 만들어진 날이 손에 꼽을정도 이다. 아니 거의 0에 가깝다.  그래서 나또한 사진을 찍은

날이 거의 없다. 왜 일까 ? 황사, 스모그 등 건조한 날씨의 연속이다. 비나 눈이 내려야 하는데 수증기를 만들어 낼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구름의 모습을 볼 수 없다.  회색으로 덮힌 구름은 구름이 아닌 그냥 오염된 덩어리로 

본다.  점점더 서울의 하늘이 볼품이 없어진다.  걱정이다.  그 누구도 그 심각성을 모른다. 

 

나같은 사람이 아무리 떠들어 봐야 귀담아 들을 사람 없지만, 자꾸 자꾸 소리치면 메아리라도 울리지 않을까 ?

여의도벚꽃축제는 오늘부터 시작이라고 한다. 

이미 똑똑한 사람은 지난주에 가서 즐겼을 것이라 생각한다. 

발달안 인터넷이 정책을 앞서서 그런것이 아닐까 ?

아나로그식 감성과 디지탈적 사고 방식이 세상을 좀더 깨끗하고 정확하게 만들어 간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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