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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매화가 지고나면 살구꽃이 피어나고 벚꽃이 핀다.

by 연제(硏齊)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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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지고나면 살구꽃이 피어나고 벚꽃이 핀다. 

이제 매화의 계절은 다 지나간다. 

오늘 동네 한바퀴를 돌았더니 목련과 살구꽃 개나리가 한창이다. 

오늘은 매화와 살구꽃 그리고 자두꽃에 대해 구별하는 방법이다. 

먼저 매화(매실나무)는 세가지로 구별된다. 

 

왼쪽부터 홍, 청,백매화이다. 

홍매화는 꽃잎으로 구별이 가능 하지만, 청매화와 백매화는 거의 비슷하다.

전체적인 느낌으로 구별해야 하는데, 청매화의 경우 꽃받침이 녹색이고, 백매화는 붉은색이다. 

그것이 가장 편하게 구별하는 방법이다. 

꽃만 크게 확대해 보면 아래와 같다. 

이제 매화는 살구에게 그 바톤을 이어 준다. 

살구꽃은 매화와 아주 흡사하다  멀리서 보면 구별하기 힘든것이 사실이다. 

구별하는 방법은 꽃잎이 분홍색을 띄면서 피어나고, 어떤것은 벚꽃처첨 하얗게 피어난다. 하지만 꽃받침은 붉은색에

가깝다. 꽃술또한 매화에 비해서 반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존체적인 느낌은 이런 모습이다. 

 

 

이제 매화와 살구꽃을 완벽하게 구별할 수 있을 것이다. 

10여년전에 살구꽃을 보고 매화라고 우기던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구별하는 방법과 특징에 대해 이야기를 해 줘도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아서, 할수 없이  그 열매가 익었을때 따서 먹어 보라고 해서 몇개월만에서야 살구가 맞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었다. 시골에서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무의 생김새만 봐도 무슨종류인지 알수 있는것은 그만큼

같이 생활했기 때문인 것이다. 

 

살구꽃이 질때쯤이면 잎이 나오기 시작 하는데, 이때는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 한다.  그래서 벚꽃과 살구꽃을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또안 열매를 생각하면 쉽게 구별할수 있다. 

벚꽃은 꽃다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버찌의 줄기가 긴것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 할 것 이다.

벚꽃이 질때쯤이면 자두꽃이 피는데, 이또한 매화,살구못지 않게 비슷한 느낌이다. 

자두꽃의 특징은 꽃잎이 마른모꼴이며,  꽃을 정면에서 봤을때 안에 별이 보인다.  꽃의 크기는 매화나 살구보다 작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복숭아꽃은 다른꽃과 비교할 필요거 없다.

거의 비슷한 꽃이 없는 유일한 꽃이다.  뒷배경은 자두꽃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꽃구경 가는길,

추억은 맘껏 가져오고, 절대 흔적은 남기지 말아야 한다. 

남을 배려 할 필요도 없다. 그냥 내가 질서를 잘 지키면 된다.  나 때문에 꽃나무가 꺽이고, 꽃밭에 둥지가 생기기 않으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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