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잘 찍는 방법,,, 정확하게 알고 찍자

6월로 접어 들면서 여름나무꽃들이 시작 됩니다.

밤나무꽃이 밤의 향기를 북돋고 있는 지금, 낮에는 슬금슬금 능소화가 피기 시작 합니다.

그리고, 자귀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 하겠지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능소화꽃 출사지는 대구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돌담에 핀 능소화를

꼽을수 있으며, 여름내내 동네가 시끄러울 것 입니다....

그래서, 나도 남양주에서 제일멋진 울타리를 만들고자 5년전 가을에 능소화 어린묘목

1년생(주당 1,000원)을 10주를 사서 울타리에 식재를 했습니다.

3년쯤 되니 제법 굵고 하나 둘씩 꽃을 피우기 시작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내가 꿈꾸던 그런 능소화와 느낌이 아주 달랐습니다.

뭐가 잘못 됐을까 ? 고민 고민 하던 끝에 능소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니, 내가심은 능소화가

아주 멋이 없는 능소화... "미국능소화" 였습니다... !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그 능소화... 검색하면 나오는 능소화는 중국이 원산지 이며, 대부분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능소화 입니다.

다음에서 능소화를 검색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능소화 맞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많이 알고 있는 "미국능소화"로 검색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 미국능소화는 보기가 힘듭니다. 혹시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두번째로 많이 보이는 능소화는 바로.. 이 능소화 입니다.

마담갈렌능소화,,,, 하지만, 다음엔 하나밖에 검색이 되지 않네요,..

그래서 네이버의 힘을 좀 빌었습니다....

결국,,, 능소화는 3가지로 구분 되는데,,, 사실.. 한가지 더 있습니다.. 아직 자료를 찾지 못해서.. 좀 명시 하긴 그렇고...

빈도수로 보면, 능소화 > 마감갈렌능소화> 미국능소화 이렇게 보입니다.

일설에 의하면 마감갈렌 능소화는 능소화와 미국능소화의 교배종 이라고 하는데, 정확 한지는 교배하신분을 찾아 봐야

할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능소화는 보기 힘들다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그 보기힘든 미국능소화가 우리집

울타리를 감싸고 있다는 것 입니다.... 이 얼마나 가슴아픈 이야기 입니까 ? 꿈꿔왔던 능소화 울타리가 별 인기도 없는

미국능소화로 뒤덮힌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

제가 꽃사진을 자주 안찍는 이유가 바로 이것 입니다...

이름을 모르면서, 찍어봤자.. 그 꽃 찾는데 시간 할애해야하고, 다른분께 동정(꽃이름 알려달라고 하는것)을 부탁하는것

또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고,,, 그래서 알지 못하는 꽃은 잘 찍지 않습니다.. 실수 할까봐서...

사진 잘 찍는 방법,,, 그것은 바로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자,.. 그럼 능소화에대한 결론 입니다.

1. 능소화(중국능소화) 제일 많이 보는 줄기가 늘어 지면서 위에서 부터 밑으로 피어남 (연한 주황색)

2. 마감갈렌능소화 (교배종) 줄기 끝에서 부케처럼 핀다 (짙은주황색)

3. 라디칸스능소화(미국능소화) 줄기 끝에서 부케처럼 피며, 꽃송이 갯구가 적다 (6~8) (꽃이 붉은색에 가깝다)

검색엔진에서 검색해 보면, 잘못된 정보를 입력해서 능소화에 대한 이름이 어수선하게 정리된 곳이 많습니다.

올해.. 능소화를 보시면,,, 적어도 이건 무슨 능소화구나 하는 작은 지식을 뽐내시기 바랍니다.

북한의 천연기념물인 "강호능소화"라고 있는데,,, 일반 능소화화 차이가 없더군요..

자세히 아시는분 계실까요 ??

이 미국능소화는 아주 고집이 셉니다.

나무에서 줄기를 하나 주욱 내밉니다... 원줄기에서 부러지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길이를 뽐내면서 크다가

무게중심이 심하다 싶으면 그 끝에 꽃봉우리를 맺습니다.

그 줄기를 좀더 길게 자라게 하고 싶으면 울타리에 계속 매주면 계속해서 자랍니다... 그 줄기는 가을까지

꽃봉우리를 갖지 않고 계속 자랍니다. 이것은 제가 5년동안 관찰한 결과 입니다...!!

믿거나,, 아니거나, 잘 모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