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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인생2막, 전원주택의 꿈

by 연제(硏齊)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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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2막, 전원주택의 꿈 

인생2막, 이젠 좀 쉬어야 할때 

모두가 꿈꾸는 전원주택에서의 생활, 과연 행복할까 ?

여러분이 생각하는 전원생활은 어떠한가요 ?

 

1. 금전적으로 어느정도 예산이 필요할까 ?

2. 도심지에서 얼마만큼 떨어져 있어야 할까 ?

3. 집은 새로 지을 것인가 ?  기존집을 수리해서 살 것인가 ?

4. 집에 딸린 농지는 어느정도 있어야 할까 ?

5. 계속 살것인가 ? 주말에만 찾을 것인가 ?

6. 마을사람들이 어느정도 살고 있는 곳을 선택할 것인가 ? 

7. 뚝떨어진 외딴곳에 살것인가 ?

8. 도로에서 어느정도 떨어져야 할까 ?

9. 동네 안에 위치해 있을것인가 ?

10. 동네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어떻게 될것인가 ?

11. 나와 같은 연배의 사람들은 몇명일까 ?

12. 동내 사람들의 성향은 어떨까 ? 외지인에 대한 생각 등등

13. 주변에 종합병원이나, 위급할때 부를수 있는 119의 위치는 ?

 

도심에서 아무런 불편함이 없이 살다가 소위 전원생활을 한다고 꿈꾸는 분들은 위의 조건 이외에 

더많은 변수를 생각해야 한다. 모든것을 충족한다고 해도, 동내사람들과 어우러 질수 없다면

가장 큰 낭패를 볼 것이다.  정착하게 된다면 농사에 조금씩 시간을 주고, 또 심심하면, 가축에도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특히 가축을 기르면서 문제사 심각해 진다. 

사슴, 양, 염소, 오리,닭등 끼니때마다 먹이를 줘야 하는 짐승이 있다면 그때는 내가 구속을 당한다

즉. 집사가 되아야 하는 것이다. 

 

전원생활에서 가장 하지 말아야 할것이 가축을 기르는 일이다. 동네사람들과 친하게 지낸다고 

한두번은 부탁을 할 수 있지만, 자주 부탁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멀리서 친구들이 주말에 놀러

오는 것만큼 좋은것은 없다. 자랑도 할겸 초대를 하지만, 오는 사람도 부담이 되는 때가 있고,

내가 준비를 해야 할 비용적인 부분도 무시 할 수 없다.

정말 모든것을 다 초월하고 소비만 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어울리면서 편하게 살고 즐기면

그만인 것이다. 

 

위 사진의 집은 내 여동생집이고, 매재가 심혈을 기울여서 지은 집이다.  창문을 개방하면

바베튜파티를 할수 있는 즉석 연회장이 된다.  집 구조도 또한 1층에 벽난로가 있어서 

낭만이 가득 하다. 하지만, 매번 장작을 때야하는 번거로움, 겨울이면 난방비가 무시 못하게

들어간다. 결굴 벽날로는 사용중지... 낭만은 정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전원주택을 설계할때 실용적인 면이 더 강조 되어야 하는 이유 이다. 

 

나는 전원주택보다는 그냥 시골에서 사는 기분으로 산다. 주말이면 거의 농사를 지어야 하고

평일에는 회사를 간다.  말 그래도 전원생활이지만, 반은 농사꾼이다. 전원생활을 반대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주말이 힘들다. 피곤하다... 연로하신 부모님께서 밭에서 일하는데

나만 빈둥댈 수도 없는 일이고....  그렇게 30여년을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간다. 물론 돈을

벌기위한 농사는 아니다. 그냥, 삻이다. 계절 채소를 심고, 계절 과을을 따고 뭐 그렇게 

큰 농사는 아니지만, 잔손이 많이 간다. 

 

꿈꾸는 전원생활 ? 많은것을 희생해야 성공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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