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인터넷

아래한글과 MS-Word 그리고 IT강국의 의미

by 연제(硏齊) 2023. 12. 1.
반응형

아래한글과 MS-Word 그리고 IT강국의 의미 

1980년대 8비트 컴퓨터와 워드프로세서의 난립 

1980년대는 우리나라 컴퓨터의 태동기 이며, 이때의 컴퓨터 용도는 거의 워드프로세서가 주 용도이며,

 텍스트기반의 데이타베이스용 로터서123(지금의 엑셀기능) 정도가 주 사용 목적 이였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워드프로세서는 삼보의 보석글, 큐닉스의 보석글, 고려씨스템의 명필, 삼성전자의 훈민정음,

금성소프트웨어의 하나워드(정보행정전산망용)등 다수의 제조업체와 워드가 함께 병행 했다

이때 모든 워드를 평정한 것이 아래한글 이였는데,  아래한글의 경우 컴퓨터 제조업체의 기종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해서 더 인기가 있었고, 라이센스가 없어서 많은 사용자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후, 한글과컴퓨터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유료 서비스로 전환했다.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다. 

 

1995년 Widows95가 발표 되면서 위지위그(What You See is What You Get, 보는것은 다 얻을수 있다)

줄여서 "WISWYG" 소위 이때부터 글자를 아무리 확대해도 깨지지 않는 아름다운 글자를 구현했다. 

인터넷과 함께 발달한 컴퓨터는 이때부터 게임과 더불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역할로서 컴퓨터가 되었다.

즉, 워드프로세서가 컴퓨터로서의 다양한 용도로 변신하게 된 계기이다. 

 

1997년 IMF위기에 한글과 컴퓨터는 MS(마이크로소프트)에 합병될 위기가 있었으나,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살아날수 있었는데, 이때 아래한글815특별판을 9900원에 시판해서 200만명이상이 구입해서 회생을 해서 

오늘날까지 우리나라 토종 워드프로세서와 다양한 제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 MS에 흡수 통합되어

없어 졌다면, 우리는 MS-Word를 써야만 하고, 비싼 로얄티를 물어야 했다. 

컴퓨터의 구성요소인 CPU의 경우, Intel과 AMD가 양분하고 있으나, 인텔이 80% 이상의 점유율을 갖고 있고,

GPU(외장그래픽카드)의 경우 엔비디아와 AMD가 양분하고 있는데, 인텔이 뛰어 들어 점유율에 발을 담그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의 경우 아직은 엔비디아가 선호도 면에서 70%정도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뇌피셜)

우리나라가 그나마 앞서는 것이 SSD와 Memory 부분인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두회사가 전부이다.

 

요즘 정부의 전산망 오류가 심각하게 발생하는데, L4스위치, L3스위치 이야기 하는데, 이 장비 또한 대부분

외국산 장비(Cisco, Alteon등) 다. 데이타를 저장하는 써버또한 Dell이나 HP 레노버(중국) 이며,  주요 역할을

하는 장비는 국산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우리가 자랑하는 IT강국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인터넷 보급율인데,

여기서 사용되는 공유기 또한 대부분 중국산(Iptime, Netgear)이다.  이젠 IT강국이라고 내세울 만한 그 

무엇도 없는것 같다. 

 

말로만이 아닌, 진정한 IT강국이 되기 위해서 이젠 무엇을 해야 할까 ?

굳이 없는것을 이야기 하지말고, 있는 자원을 잘 관리해서 관광한국으로 나아가는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그 이야기는 또 다음에 계속.....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