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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재미있는 새 이야기, 뱁새 (붉은머리오목눈이)

by 연제(硏齊)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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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새 이야기, 뱁새 (붉은머리오목눈이)

이제 겨울이다. 

너무 추워서 사진기도 나도 힘든 계절이다. 

11월엔 내 몸도 힘들었고, 날씨도 험해서, 계절의 변화를 담을만한 날씨가 아니였다. 

이번달부터는 새들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먼저 새 이름은 성이 없다.

 

오늘 이야기할 "붉은머리오목눈이"의 경우 이름이 길어서 붉은머리 오목눈이 이렇게 한칸 뛰워서

성과이름이 있는것처럼 쓰곤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모든 짐승의 이름은 다 붙여서 쓴다. 

 

붉은머리오목눈이는 텃새이며 떼로 모여 다닌다.  먹이활동을 할때도 작은 크기만큼 순발력이 대단하다.

사람들과의 거리른 좁혀 주지만, 너무 부산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사진찍기란 정말 힘든 새 이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 는 말의 뱁새가 바로 이 새이다. 

하지만, 이 붉은머리오목눈이가 왜 뱁새로 불리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 네이버에서 아무리 두둘겨 봐도.. 이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북한에서 비비새라고 불리운다고 하는데.. 그 이름에서 유래한것은 아닌지....

 

가끔은 이렇게 귀여운 모습도 보여 준다. 

 

겨울엔 눈속에서 먹이를 찾느라 고생 합니다. 

사진가 들이 가장 좋아 할 만한 화각 

붉은머리오목눈이의 슬픈이야기 

붉은머로오목눈이는 가시오가피와 같은 작은나무에 둥지를 튼다. 보통 알을 4개 전후로 낳는데, 뻐꾸기가 슬그머니 알을

낳아 붉은머리오목눈이가 키우도록 한다.. 이것을 탁란 이라고 한다  보통 딱새와 붉은머리오목눈이가 이용당한다. 

똑똑한 붉은머리오목눈이는 뻐꾸기알을 찾아 깨먹어 버리지만, 그것도 모르는 붉은머리오목눈이는 알을품어 부화시킨다.

뻐꾸기 새끼는 붉은머리오목눈이 새끼들을 다 밀어서 죽어 버린후 혼자서 먹이를 독차지 한다.  뻐꾸기 새끼는 부화순간

뻥티기가 된것처럼 2~3배 정도의 크기인데, 자기 새끼를 구별못하는것을 보면 오히려 더 신기하다. 

그렇게 불쌍한 오목눈이는 뻐꾸기 새끼가 이소(둥지를떠남)할때까지 육추(먹이를 잡아 주는일)를 하느라 몰골이 말이

아니다...   

 

여기서,, 궁금증....

뻐꾸기는 다른 둥지에 알을 낳는데, 어떻게 둥지가 있는 것일까 ? 

외국영화제목중에서  "뻐꾸기둥지위로 날아간 새"란 영화의 제목이 있다.

원제목도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같은 의미 이다... 

둥지를 만들지만, 새끼를 기르지 않는다는 말인가 ?

 

우리 가요 중에서 민들레홀씨되어 라는 가사가 있다. 

하지만 민들레는 민들레 홀씨가 없다. 그냥 "민들레씨"다 .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민들레홀씨라고 해도 누가 

뭐라 하지 않는다.  그냥 잘못된 통용어 인 것 이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가장 유명한 왕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최수종" 이라고 하는것과 다르지 않을 것 이다. 

침대는 가구가 아니고, 과학 이라고 한다.  

 

당분간 새 이야기가 계속 됩니다. 

 

오늘의 요점(새들의 성장기 까지)

포란 : 알을낳아 어미가 알을 품는것

부화 : 새끼가 태어남

육추 :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일

이소 : 새가 다 자라서 둥지를 떠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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