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에는 하트가 박힌 소나무가 있다 !!

예전 사진을 정리하다가 찾은 불국사의 하트박힌 소나무를 찾았다 마침 잘 아는 사진작가가 이곳을 간다고 해서

내 사진을 보내주고 같은 구도로 찍어 달라고 부탁을 했다. 급하게 가는 여행이라서 핸드폰 사진이라도 찍어

달라고 했다. 10년후의 변화를 느껴 보고 싶었다.

2013년 11월 촬영한 불국사 앞의 소나무(왼쪽) 2022. 12.30 오늘 현재 (오른쪽, 예진 작가사진)

사진 구도를 정확하게 맞춰시 사진을 찍어서 보내 주었다.

이 소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검색해 보았으나 그 어디에도 내용이 없어서 불국사 해설사님께 부탁헤서 이야기를 들었다.

언제 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적어도 십여년전에 소나무가 벗겨져서 병들것을 우려해서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의도없는 하트라고 한다. 찍는 각도에 따라 하트가 될수도 있고, 사람의 엉덩이 모양이 될수도 있는것 같다.

하여간, 10여년이 흘러도 변함없이 잘 자라고 있는것을 보면 치료가 잘 된 것 같다.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 불국사 해설자님께 감사 드린다.

다른 나무와 달리 나무 울타리를 만들어 놓은것은 아프니까 만지지 말라는 의미 일 것 같다. 인증샷도 들어가지 말고

울타리에 앉아서 찍으면 멋진 추억이 될것 같다.

인증샷 찍기를 좋아하는 요즘 젊은 친구들이 이 나무를 배경으로 인증샷 하나 찍은 것이 없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이 글로 인해서 이 소나무가 더 사랑받고 보호 받아서 더 오랬동안 병들지 않고 꿋꿋하게 후손에게도 변하지 않는 사랑의

나무로 자랐으면 한다.

불국사의 가을 2013.11월

반야연지의 단풍

사진속의 여인은 누구 일까요 ??

확대해 보면 더욱 선명해 지는 소나무에 박힌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