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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골린이의 마음으로, 화려한 외출

by 연제(硏齊)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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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의 마음으로, 화려한 외출 

2022. 8. 16 즐거웠던 골프 이야기 

밤잠을 설쳤다.  골프 라운딩이 잡히면, 어릴적 소풍가는 그 설레임하고 똑 같다. 

2019년 여름을 끝으로 골프채를 놓고 한동안 잊었었는데, 7월말에 친구가 함께 골프

치러 가자고 연락이 와서, 모처럼 함께 하기로 했다. 

항상 그렇듯 우리는 차를 함께 타고 이동을 한다.  역시 가장먼 내가 제일먼저 도착 

동서울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4시 35분... 만나기로한 시간보도 15분 일찍왔다. 

장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원한 새벽공기를 마셔 본다. 

하루동일 12,000이면 된다.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골프, 그동안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고 수다를 떠는 동안 벌써 골프장에 도착했다. 

처음 와보는곳인데,, 조용하고, 우려했던 비도 내리지 않았다. 

기상청에서 폭우가 내린다고 했는데, 한여름에 이렇게 시원하게 골프를 치는것도 하늘이 내린 복일듯 하다. 

요즘 그린피가 정말 비싸다고 했는데, 이번골프는 친구가 쿠폰을 사용해서 1인당 그린피를  십만초반에 해결했다. 

역시나 케디피는 150,000 일인당 4만원씩... 10000은 팁...  그리고 카트피는 90,000   이렇게 해결을 했다. 

친구덕에 아주 저렴하게 골프를 아주 많이 쳤다. 

오랬만에 하는 운동이니, 소위 아무 내기도 하지 않는 명랑골프를 했다.   3년만에 잡아보는 드라이버, 아연, 웾지, 퍼터등

그냥 저냥...모두 소화했다. 타수는 아마도 골린이 수준으로 100타 전후... 

어차피 소풍은 친구들과 재미있게 지내는 것이니, 타수에 연연하지 않고 즐거운 라운딩 이였다. 

내가 추구하는 Goog Shot, Nice OB 역시 친구들과의 골프가 제일인듯 하다. 

 

2년간 스크린에서 갈고 닦은 골린이들이 필드에 나가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한다. 

직장을 다니면서 골프를 한다는것은 한달에 한번은 평일골프, 한번은 주말골프일 것이다. 

평일은 어느정도 해결이 되지만, 주말엔 보통 4~5십만원정도 필요하다고 하니, 골린이들이 낭만을 즐기기엔

부담이 될듯 하다. 그래서 인지 요즘 멋모르고 풀셋트를 준비했던 골린이들의 중고 골프용품이 물밀듯이 온라인에

넘쳐 난다고 한다. 

사실, 그린피가 너무 비싼것은 사실이다. 몇년전만해도 골프전세기를 뛰웠을정도로 흔했는데, 요즘은

외국에 나갈수 없으니 국내에서 방방떠 봐야... 비용에 감당할 수 없는 것이다. 

그동안 골프를 꾸준히 했던 아마추워 골퍼들도 요즘엔 움추리고 있는것이 사실인 것이다. 

의상 화려하고, 자세 좋고, 온라인을 달구는 아름다운 골퍼들...

현실은 너무 비용이 많이 들어 간다는 것 입니다. 

 

골프장에 가면 1개의 대식당과 2개의 그늘집이 있는데, 이곳에서 식사하고, 커피한잔 하면 1인당 식대가

3~4만원정도 추가 됩니다.  부담이 안갈수 없지요 !!

 

예전엔 한달에 서너번씩 나갔었는데, 이젠 꿈같은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좋은시절이 오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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