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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리고 맛기행

몽토랑, 태백의 알프스를 만나다 !!

by 연제(硏齊)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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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토랑, 태백의 알프스를 만나다 !!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 38번을 따라 가면 볼수 있는곳 태백의 알프스 같은곳 체험형카페 몽토랑 

주소 : 강원도 태백시 효자1길 27-2 

네비검색어 : 몽토랑산양목장 

지도상에 포장도로가 없어서 중간에 끊기지만 네비가 알려 주는데로 쭈욱 산으로 올라간다.

 

카페는 입장료가 없으나, 체험을 하려면 별도의 입장료(성인기준 5,000원/2023. 6월기준)를 내야 한다

운전 하느라 피곤하니 잠시 카페에서 쉬면서 작은 여유를 갖는다. 

산양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강력추천...

입장권을 끊고 먹이주는 체험을 하려면 별도로 사야 하며, 입구에서 산양들에게 들키면 정상에 올라 가지도 못하고

중간에 산양에게 다 빼앗긴다. 주의사항에도 써있음 

 

카페에서보는 태백시 전경

목장 정상

입구는 사진의 오른쪽으로 데크를 지나가야 하며, 좌측편 울타리는 내려오는길

중간중간에 토끼들도 있어서  걸어갈때 조심해야 하며, 널린것이 산양들이 흘린 X이 있어서 걸어갈때 조심해야 하나

나중엔 결국 포기 하게 된다. 

내려와서 깨끗하게 닦으면 되니, 신경쓰다 보면 체험활동에 방해가 된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 우리를 보고 산양들이 몰려 온다. 

잠시 땀을 식히고 있는데, 슬그머니 다가온 산양... 마침 기차가 지나가니 더 낭만적이다 

딸래미작가가 찍어줌(배는 어쩔수없음)

제천여행을 마치고 삼척으로 가면서 38번 국도를 따라 영월에서 아침겸점심을 먹고, 태백에서 체험을 하고 삼척으로 

가는 코스인데, 일부러 이곳을 찾아 국도를 선택했을 만큼 후회가 없었다. 

대관령양떼목장의 경우엔 양들이 거의 침묵상태인데, 이곳은 산양이 친근하게 다가와 준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바람만

쐬고 내려오려고, 건초를 준비하지 않았는데, 좀 미안 스러웠다.  그래도 산양들은 기념촬영 많이 하라고, 친근하게 

다가와 준다.  더 미안했다.....

어린이와 함께 가면 시간 가는줄 모르는 체험 코스가 될것 같다.

 

다시 카페에 내려와서 시원한 쥬스를 한잔 마시고 삼척으로 향했다. 

굽이 굽이 계곡처럼 굽이진 그 길은 정말 오랬만에 느껴보는 강원도의 굽은길 그 자체였다.

38번국도, 천천히 가는 여행의 멋을 느끼게 한다. 

삼척여행까지 마치고 돌아온 지난주, 삼척에서 편지가 하나 왔다.  속도위반 12Km를 초과 했다고  32,000원 

이렇게 꼭 흔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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