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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연료비문제, 가스비만 문제일까 ?

by 연제(硏齊)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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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문제, 가스비만 문제일까 ?

설연휴를 전후로 연료비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 되는것 같다. 

특히 가스비 문제가 대두 되는 것 같은데,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뉴스만 나와서 정말 안타깝다. 

도시가스가 없는 시골이나 시설채소 농가에서는 연료비 때문에 올해 농사를 접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런 뉴스는 어디에도 별로 찾아 볼수 없고, 오직 도시가스비만 문제가 되는식으로 뉴스에 회자된다. 

정말.. 안타깝다.. 

힘없고 돈없는 농부들의 이야기는 그 누구도 찾으려 하지 않는다.

힘차게 떠들었던 이라크뉴스 꺼리는 이제 잠잠히 수면으로 사라진것 같다. 

연료비 가스가 결국 이라크를 이긴 것 같다.

각설하고, 가스비는 후불이지만,  등유의 경우는 거의 선불이기 때문에 이미 작년 11월부터 그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 되었으나, 그 누구도 한마디 말이 없었다. 

아래 가격은 오피넷의 오늘자(2023.1.26) 우리동네(남양주시 진건읍) 등유, 경유,휴발유가격이다. 

이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휘발유보다도 등유의 가격이 비싸고, 경유와는 거의 비슷하다. 

아직까지 휴발유와 경유는 유류세 인하 조치에 힘입어서 어느정도 혜택이 주어 지지만, 등유의 경우는 혜택이 전혀 

없다. 나또한 경유 보일러를 사용하는 입장이라서 미리 기름탱크에 등유를 넣는다.  2021년에는 5섯드럼(1000리터)를

넣어도 100만원이 안되고 80만원정도 였지만, 올해는 금액을 맞추고 있다. 90만원을 넣으니 600리터 정도이다.

작년의 반밖에 안되는 체감이다. 실제로 등유가격은 40~50% 정도 올랐다고 한다.

 

작년가을 주유소 아저씨에게 왜 등유가 휴발유 보다도 비싼지 원인을 모르겠다고 이야기 하자,  경유를 생산해서

수출을 많이 하다보니, 등유 생산량이 적어져서 그렇다고 한다.  정유회사에서 성과급으로 1000%를 주는 이유를

이제야 알것 같다.  그렇게 시골에 사는 힘없는 백성들은 그냥 그대로 찍 소리도 못하고 그러면 그런데로 산다.

아니,,여기에 찍소리 한번 내 본다. 

 

답.. 답... 하다... 힘없는 백성은 그져 바라만 본다.

언젠간 맑은 햇살이 깃들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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